데이터 스토리텔링 · 설악타임즈

220km의 약속,
몇 번째 도전인가

인천에서 고성까지 약 220km. 동서평화고속도로는 두 번의 국가계획에서 밀려났던 사업이다. 세 번째 기회 앞에서 설악권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약 220km
인천~고성 총연장
2회
국가 5개년 계획 제외 이력
4개 도시
설악권 생활권 연결 대상
01 — 노선

인천에서 고성까지, 약 220km

동서평화고속도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화·파주·연천을 거쳐 강원 화천·양구·인제를 지나 고성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4차선 고속화도로 구상이다.

인천
국제공항
START
강화INCHEON
파주·연천GYEONGGI
화천·양구GANGWON
인제설악권
고성END · 설악권
약 220km · 4차선 고속화도로 구상
02 — 좌절과 재부상의 역사

이번이 세 번째다

동서평화고속도로는 처음 나온 구상이 아니다. 두 번의 국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서 연이어 빠지며 무산 위기를 겪었다.

2016~2020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 미반영
국토부의 첫 5개년 계획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사실상 첫 좌절을 겪는다.
2019
"사업성 부족" 우려 제기
과다한 사업비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고속화도로 대신 기존 국도 활용안이 검토됐다는 보도가 나온다.
2021~2025
2차 계획에서도 제외
두 번째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하며, 접경지역 SOC 사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2026
국정과제 거론, 도지사 추진 의지 표명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거론되며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다.
다음 단계
예비타당성조사, 아직 시작 전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문턱은 넘었지만, 예타 통과라는 더 큰 관문이 남아있다.
03 — 준비해야 할 것

도로가 뚫리면, 설악권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칼럼이 강조하는 두 번째 제언 — 속초·양양·고성·인제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관광·경제로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각자의 강점을 도로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동서평화고속도로
설악권 생활권 연결
속초
관광·항만
고성
해양관광·DMZ
인제
산림·레저
양양
공항·서핑

칼럼은 특히 고성을 주목한다. 장기적으로 남북 교류가 확대되면 금강산과 가장 가까운 관문이자 동해안 북방경제의 연결축이 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평화경제 시대가 열렸을 때의 이야기 — 아직은 가능성일 뿐이다.

04 — 칼럼의 핵심 제언

도로 완공 이후가 아니라, 지금부터

필자는 도로가 놓인 뒤에 계획을 세우면 이미 늦다고 지적하며, 산업·관광·물류·주거 배치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설악타임즈 데스크칼럼(전우호) 요지 재구성

교통망은 사람을 데려오지만, 그들을 머물게 하는 것은 지역의 콘텐츠다. 도로 개통은 시작일 뿐 완성이 아니라는 게 칼럼의 핵심 메시지다.

동시에 "고속도로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넘어, 이 도로가 국가 전체에 왜 필요한지 — 물류·균형발전·안보까지 아우르는 논리를 설악권 지자체들이 함께 갖춰야 한다고 제언한다.